[남쪽여행 2일차] 구례 지리산 노고단(성삼재 휴게소), 남해 편백나무휴양림
![[남쪽여행 2일차] 구례 지리산 노고단(성삼재 휴게소), 남해 편백나무휴양림](/content/images/size/w2000/wordpress/2022/10/0-12-1.jpeg)
사실 여러 선배님들께 조언받은것과 … 귀차니즘 등등으로 인하여.. 사진은 점점 줄어듭니다.. ㅡ.ㅡ;
지리산 아랫자락에 숙소를 정말 저렴한 가격에 잡고 푹 휴식을 취하고, 저희는 차로 올라갈 수 있는 가장 높은곳인 성삼재 휴게소로 향했습니다.
네비에 노고단 찍으면 나오는 그곳이죠.
내려가는 길이 걱정될 정도의 급경사와 급커브를 한참 겪으며 올라가다보면 작은 휴게소가 하나 나옵니다.
여기서 잠시 숨 돌리고 가셔도 되고, 그냥 가셔도 됩니다. 주차비가 아깝다면 여기서 다시 내려가셔도 됩니다.(위에서는 주차비를 약간 받습니다.)

높은곳에 올라오니 진짜 공기가 다릅니다. 사진에 보이듯 황사가 아래쪽으로 뿌옇게 깔려있어요.

왠지 하늘도 더 멋져보입니다. 무지 가까워진 느낌이에요.. ㅎㅎ

화장실 가는길에 왠 아지메가 손톱으로 제 손을 찔러서 뻘겋게 올라왔었는데.. ㅡㅡ… 사과한마디 없이 쌩하고 가네요. 단체로 관람온거 같은데… 쩝.. 안에 직원분이 오히려 곤혹스러워하며 괜찮냐고 하더군요.. 별거 아닌데 짜증이 확 났다가, 금방 풀렸지요 ㅋㅋ
보통 편의점 등에서 보기 힘든 코코팜과 참깨스틱을 질렀습니다 ㅋㅋㅋ 참깨스틱은 정말.. 악마의 과자에요.. 계속 손이.. ㅡ.ㅡ

정말로 조금 더 올라서 지리산 노고단과 천왕봉까지 오를 수 있는 성삼재휴게소에 도착하였습니다. 성이 다른 세명의 장군을 두어 지키게 해서 성삼재라네요.
저희는 여기서… 육개장과 우동을 흡입하고 바람 좀 쐬다가 내려왔습니다. ㅋㅋㅋㅋㅋ

구례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네요 🙂

여친님께서는 바람쐬며 감상중이십니다

저거 하나씩 굴리면서 설명들이 있었는데…. 도촬당했네요 ㅋㅋ

경치 감상하는데 찍혔네욬ㅋㅋㅋ
아쉬움을 뒤로하고 저희는 남해로 출발했습니다.
남해 편백나무휴양림까지 국도를 이용, 섬진강을 따라 쭉~~~ 내려갔습니다.
그리고 남해군을 쭉 가로질러서 도착했지요.
숙소에 대충 짐을 풀고 잠시 산책을 하러 올라가봤습니다.

이래뵈도 물이 꽤 깊다고 하네요. 물 빛깔이 맘에들어서 찍어봤어요.
사실 이쯤 치통에 고생하고 그래서.. 사진은 별로 없습니다. 숙소 바로 앞에서 찍은 사진으로 분위기를 대체합니다 ㅋㅋ

과도한 후보정이 포인트입니다 =ㅁ=.
정말로 숲속에서 새들이 지저귀고, 공기도 그냥뭐 시원하고, 밤엔 반딧불이도 보이고…. 아무것도 안하고 가만히 있어도 정말 힐링이 되는 곳이었어요.
여기까지 와서 저희는 치맥을 한잔하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🙂
아주 좋았어요 >_<