강화 당일치기 낙조대, 적석사.. 서울 근교 최고의 낙조 조망지

이 앞의 모든 포스팅은. 이곳을 위해 했다고 해도 무방합니다.
적석사를 처음 가봤는데…
하……. 정말 멋집니다. 말이 안나올정도로 멋집니다.
괜히 강화8경이 아닙니다.
일단 올라가는길은 좀 험합니다… 제 07년식 토스카에 네명 타고…..
1단넣고 올라갑니다.. 2단 무리…
비포장은 아니지만 급경사 도로이기때문에 올라갈때 좀 조심하셔야 합니다.
아래는 대웅전 앞에서 본 강화입니다.

엄청 높아요.. =_=;;;

거기서 좀더 올라가면 낙조대가 있습니다. 계단이 약간 위험하오니.. 주의해서 오르시길..^^;;
삼성각을 통해서도 올라갈 수 있습니다.

대충 이런느낌.

하지만 그 계단을 다 오르면 정말 멋진 풍경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.
제가 종종 말하곤 합니다.
부처님 쳐다보는곳을 함께 바라보면 정말 최고의 경치를 만날 수 있다고.
증말 좋습니다. 하….

우측아래로 내가지가 보이고(저수지 이름이 내가지)
강화 서쪽 바다와 석모도가 살짝 보입니다. 강화에서 이런 풍경을 볼 수 있을거라곤 상상도 못했어요.
마치 통영의 미륵산 정상에서 본 경치같달까요.

여자친구님은 사진 삼매경.

저도 사진 삼매경에 빠져서 렌즈도 바꿔가며 열심히 찍어봅니다.
날이 흐린데다 시계도 썩 좋지는 않아서……… 라고 해도 정말 멋져요…

나중에 낙조 보러 또 갈거같아요. 괜히 낙조대가 아니었네요. 8-16을 다시 구하고있는데, 이녀석 구하면 여기서 또 사진 찍겠네요…
바람이 심했는데 그냥 바람 맞으면서도 계속 보고 있었어요.

올라오는 길….

사진 우측에 표시한 길에서 빠져서 올라옵니다. 전봇대 서있는거 보시면 대충 길이 나올듯 하죠?

근처의 봉우리를 모두 내려다볼 수 있을만한 높이입니다.

강화8경 중 하나인 낙조대이지만, 기본적으로 사찰입니다. 웅장한 사찰은 아니지만… 여지껏 가본 사찰 중에서 경치만으로 따지면 베스트3 안에 들 것 같네요..
개인적으론 낙산사보다도 위로 치고 싶습니다.(사찰 규모같은건 아니고.. 사찰에서 바라보는 경치 말이죠..^^)

내려갈때는 삼성각을 통한 길로 내려가기로 했습니다.

계단이 좀 많긴 한데.. 보문사보다 훨씬 적습니다.

주차장에서 본 적석사.
중앙 왼쪽에 있는게 종각(…맞나?). 그 우측 나무 뒤로 살짝 보이는 건물이 대웅전입니다. 저기서 보는 경치만해도 상당해요.
자차로 돌아다닌다면, 적석사 정말 추천합니다. 꼭 가세요. 두번 가세요. 절대 후회 안합니다.
단, 운전에 자신없는 여성분이 직접끌고 올라가신다면…… 위험합니다(…) 초보운전이신 분들은 조심해서 올라가시길..
아, 이 옆에 고인돌군 있다고 뭐 보이는데. 가지 마세요. 특히 차가 낮다면 절대 가지 마세요..
아니 그냥 가지 마세요….
위치
별로 안길죠? 경사가 쩔어요.. 그냥 적석사 치고가심 됩니다.